스마트 TV !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
스마트 열풍이 핸드폰과 태블릿을 거쳐 TV에도 몰아치고 있습니다.
IPTV가 한참 화두이더니 이제는 스마트 TV가 공공연히 안방을 공략하고 있지요.
거기서 거기인 것처럼 보이고 둘 모두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IPTV와 스마트 TV는 같아 보이지만, 스마트 TV가 쌍방향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스마트 TV는 인터넷 접속, 프로세서, 데이터의 저장 등의 측면에서
PC나 스마트 폰과 다르지 않습니다.
때문에 PC나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기능이 모두 TV를 통해 지원됩니다.
앱(APP)의 설치, SNS의 접속 및 인터넷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가 TV를 통해 이용 가능한 것이죠.
구현 방식에 따라서는 이 모든 기능이 TV 자체에서 제공하는 일체형과
셋톱(Set-Top)을 통해 지원하는 분리형으로 구분되지만 본질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전자는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전통적인 백색가전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방식이고,
후자는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곳에서 공급하는 스마트 TV입니다.
http://www.flickr.com/photos/75431248@N08/6775104377/
TV가 스마트화 되면 어떤 일들이 우리 일상에서 벌어질까요?
인터넷 뱅킹을 꼭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요새 한창 유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TV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의 광고처럼 클라우드에 저장된 추억의 사진이나
소소한 딸 아이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또한 TV를 보다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검색 엔진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 볼 수도 있겠지요.
구글 같은 곳에서 스마트 TV를 출시한 것도 나름 이유가 있는 선택입니다.
유학간 자녀들과의 영상통화를 화면도 작고, 화질도 문제가 있는 PC보다는
스마트 TV 화면을 이용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몇 년 전부터 이야기되던 HOME AUTOMATION SERVICE
즉, 집안의 모든 기기가 인터넷으로 접속한다는 것을
가정하고 할 수 있는 다양한 그 HOME AUTOMAITON SERVICE을
제어하는 서버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스마트 TV는 단지 TV는 아닙니다.
TV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그 자체가 Window이기 때문입니다.
냉장고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지만,
사람이 냉장고를 쳐다 보고 있을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나아가서는 가뜩이나 입지가 좁아진 Desk -Top이나
노트북의 많은 기능을 대신할 것입니다.
물론 한계는 있을 것입니다.
TV는 개인용 기기라기 보다는 가족 전체가 이용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개인적인 선호를 가지고 있는 서비스들을
TV를 통해 무조건 이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창 반항기에 있는 10대 아들이 아버지 앞에서 여자친구와 채팅을 하지는 않겠지요.
http://www.flickr.com/photos/27087292@N08/6776331137/
스마트 TV는 산업간의 융합과 생존을 위한 전쟁터입니다.
이 같은 일상의 변화 뒤에는 미래와 생존을 둘러싼
치열한 산업간의 전쟁도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전통적인 가전 업체들은 서비스 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TV를 통해 이용되는 다양한 APP이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삼성전자가 손쉽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이니까요.
애플이 아이폰이라는 Device를 통해
APP 서비스의 생태계를 만든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반대로 구글 같은 회사는 강력한 검색 기능과
그를 통한 콘텐츠 제공 능력을 TV를 통해 확장함으로써
Device까지 통제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구글이 Window를 가지고 싶어 하는 열망은 “구글 안경”까지 뻗어 있으니까요.
또한 KT와 같은 인터넷 접속 서비스 제공자들은
콘텐츠와 Window를 확보하는 기회이자,
인터넷 접속을 멍텅구리로 만들 수 있는 위기이기도 합니다.
예전처럼 망만 제공한다고 뒷짐지고 있다가
인터넷 비즈니스의 실질적인 주도권은 네이버나 다음에게 빼앗겨 버리고,
망에 대한 투자를 울며 겨자 먹기로 하고 있는 실수를 반복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스마트 TV는 아이폰에서 시작된 스마트 혁명의 연장선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새로운 변화이자, 새로운 전쟁터이기 합니다.
과연 그 변화가 우리의 일상이나 산업의 지형을 어떻게 바꿀까요?
스마트 TV를 통해 쉽게 콘텐츠를 공급받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즐거운 일이기는 하지만, 누가 승리하고 주도하느냐에 따라
성공한 놈, 사라질 놈으로 나누어 질 것입니다.
제너시스템즈의 기획조정팀에서 생산성 강화, 효율화 및
조직운영의 고도화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소프트웨어로 사람의 일상을 삶을 진보시키는 데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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