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의 계절인 여름,
어떤 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시나요?
요즘 경기 침체로 휴가비를 줄이거나
휴가 계획을 잠시 접어두신 분들이 있지만
여름 휴가만큼은 제대로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랑, 어떻게 휴가를 보낼지
고민 아닌 고민을 할 때가 많습니다.
여러 가지를 따지느라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때로는 휴가철에 홀로 떠나는 여행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낯선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내 인생은 누군가가 대신 살아주지 않기 때문에
혼자서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이런 고민과 번뇌를 일상에만 가두어 둘 것이 아니라
가끔씩은 다른 환경에서 나 자신을 만나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를 만나는 시간 여행의 기술을
개인적인 경험과 지인들의 경험을 통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http://www.flickr.com/photos/29115678@N03/4043261808/
1. 실패와 좌절에서 벗어나 새로운 결단이 필요할 때
평소에 생각이 많은 지인의 경험담입니다.
여행에 정확한 주기는 없으나
일 년에 한 번씩은 어떤 선택의 기로에서
자신의 비전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삶을 결단하기 위해
혼자서 여행을 떠난다고 합니다.
이 여행에는 여러 가지 준비물이 필요 없습니다.
며칠 동안 숙박할 장소를 탐색한 뒤,
주로 책, 컴퓨터, 먹을 거리만 가지고 가면 됩니다.
집에서도 책을 읽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으나,
익숙한 공간에서는 정해질 틀에서만 생각을 하게 되므로
새로운 다짐을 위해 낯선 환경의 도움을 받아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단, 너무 오랫동안 홀로 시간을 보내면
고민이 깊어질 대로 깊어져,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예기치 못한 막장극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2~3일 안에 생각 정리를 끝내고 돌아와야
새로운 결단과 실행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2. 잠시 잊은 꿈을 다시 찾고 싶을 때
반복된 일상으로 지루함을 느껴
홀로 여행을 떠난 지인의 경험담입니다.
여자 혼자서 겁 없이 대한민국 전국을 돌아 다니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지역 별로 볼 거리와 먹을 거리를 체험하면서
견문을 넓혔다고 합니다.
지인의 말에 의하면 일이 생계 수단으로만 여겨져
잠시 잊었던 꿈을 다시 찾아 색다른 일을 벌이고 싶은 소망으로
시작했던 여행이라고 합니다.
무전여행과 같이 숙박은 교회, 절 등에서
해결하며 어떠한 지인의 도움도 받지 않고 타지에서 인연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낯선 곳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이
때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3. 도전과 자극이 필요할 때
마지막으로 지인 얘기를 접어두고
저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나누려고 합니다.
아직 인생을 논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지만
기회와 위기는 동시에 온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기회와 위기의 순간에 도전과 자극을 받으려고
무작정 해외로 떠난 경험담입니다.
완전히 다른 공간에서
다른 시각으로 나를 돌아볼 수 있다는 이유로
홀로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도전과 자극을 받지 않으면
뭔가 획기적인 변화를 이룰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철저히 나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도
색다른 시간 여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세계적인 관점에서 넓고 깊게 배워가는 여행이
가끔씩 자극이 필요할 때마다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cubagallery/5817403893/
이외에 다양한 여행의 기술로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해 나갈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분주하게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반복된 일상으로부터 잠시 벗어나는 좋은 휴식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아주 가끔씩은 홀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한숨 대신 함성으로, 걱정 대신 열정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발하기 위해 위대해질 필요는 없지만 위대해지려면 출발부터 해야 한다.
-레스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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