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모바일 환경이 발달하고 휴대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MID라 불리는 다양한 인터넷 디바이스들이 출현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점점 중요시되는 분야가 생겼습니다.
예전부터 중요하게 여겨졌지만 최근에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다름아닌 모바일 UI(User Interface) 분야가 그렇습니다.
보통 모바일 UX(사용자 경험)안에 UI가 포함되기는 하지만 이제는 그냥 '모바일 UI = 모바일 UX'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모바일 UI의 중요성

모바일 UI가 얼마만큼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준 가장 단편적인 예가 다름아닌 아이폰입니다.
아이폰에서 채택한 아이콘 + 위젯 스타일의 아이폰 UI는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이고
또한 유용하다는 두마리 토끼(3마리인가? ^^)를 모두 잡아버린 케이스이지요.

부드러운 스크롤에 화려하지 않지만 화려해보이고 풍성해보이는 스타일로
(아이콘에 새로운 메시지 수 등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많은 사용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았고
아이폰 열풍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런 아이폰의 성공으로 인해 그 이후에 나오는 수많은 휴대폰들이 아이폰을 흉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되었다는 얘기는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합니다.

아이폰의 UI는 애플에서 단독으로 만들고 다른 업체에서는 UI설계에 참여하지 않으니 아이폰의 UI는 고정적인데요.
사실, 처음 나왔던 2G 모델부터 지금의 3Gs까지 UI에 대해서는 바뀐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퍼포먼스가 점점 향상되었고 그로 인해 스크롤 등이 더 부드러워지고 있지만 기본 컨셉은 처음 모습 그대로 입니다.

다시 말해서 , 그만큼 애플이 아이폰의 기본 UI 컨셉을 잘 만들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 부분은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가 휴대폰을 만들때 꼭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급하고 짧은 시간에 억지로 끄집어내는 듯한 UI로 겨우 생색만 내지 말고
애플이 아이폰 UI를 만들때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커스터마이징을 하며 최적화된 UI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아이폰 말고 UI 커스터마이징을 열심히 하는 플랫폼이 있으니 다름 아닌 윈도우 모바일 진영이 그렇습니다. 
워낙 윈도우 모바일 시리즈들의 UI가 워낙 엉망인지라 그것을 어떻게든 덮기 위해
다양한 커스텀 UI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커스텀 UI로 인해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 시장에서 명품으로 꼽히는 '커스텀스마트폰'들도 생기고 있을
정도라니깐요. 지금도 그 노력은 계속되고 있기도 합니다만 쩝.(^^).
 


커스텀 UI(Customized UI)의 선두주자 HTC 

커스텀 UI의 선두주자는? 내가 좋아하는 회사중 하나인 HTC입니다.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들 중에서 명품중의 명품으로 꼽히는 터치 다이아몬드에는 
터치플로 3D(Touch Flow 3 Dimension)라는 커스텀 UI가 들어가있습니다.
 
이미 이 블로그에서 몇번 소개했던 UI 솔루션입니다.
그 동안의 윈도우 모바일 UI가 주로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서 동작을 했으며
조잡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터치플로 3D의 이전버전인 터치플로 역시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죠.
하지만 터치플로 3D는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하지 않고 핑거터치만으로도
충분히 조작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나왔던 UI에 비해 진일보한 효과 등으로 스마트폰같지 않은 스
마트폰을 만들어냈었는데요.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들 중에서 제가 알기로는 700만여대가 팔림으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스마트폰으로 알고 있습니다.
터치 다이아몬드의 다이아몬드 커팅을 넣은 외관도 좋았지만
터치플로 3D 때문에 구입했다는 사용자가 훨씬 더 많을 정도로 터치플로 3D의 효과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HTC는 터치플로 3D 2.5에 터치 센스 UI까지 계속 발전된 커스텀 UI 솔루션을 발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거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터치 센스 UI는 안드로이드 폰인 히어로(Hero)에도 탑재가 되어 꽤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현재 존재하는 가장 빠른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인 HD2에도 탑재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 휴대폰 제조사의 UI 현황

한편 삼성과 LG는 터치위즈와 S-Class 3D라는 커스텀 UI를 옴니아 시리즈와 LG 스마트폰에 탑재하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LG 스마트폰이 인사이트 외에는 안나왔지만 해외, 특히 미국에서는 다양한 LG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에 S-Class 3D UI를 탑재하여 나름 좋은 평가를 얻는 듯 싶습니다.

다만 삼성은 터치위즈 2를 옴니아2 시리즈에 올렸지만 워낙 커스터마이징이 안된 상태로 적용하여 너무 무겁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터치위즈 UI 솔루션의 컨셉은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일반 휴대폰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자'는
컨셉이었던거 같은데요.
그래서 햅틱 시리즈에도 넣고 스마트폰 시리즈에도 넣었던거 같은데 오페라 위젯 엔진 위에 올린 터치위즈 2는 너무 무거워서 그 컨셉을 효과적으로 발휘 못하는 듯 싶어서 안타까웠죠. 좀 더 최적화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윈도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SPB 모바일쉘(윈도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어찌보면 보물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T*옴니아2에 터치위즈(햅틱 UI)를 내리고 모바일쉘을 설치해서 쓰고 있을 정도로 화려하게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을 꾸밀 수 있게 만들어주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다.

최근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도 스타일러스 방식에서 핑거터치 방식으로 바뀌는

추세인지라 모바일쉘 역시 스타일러스를 안쓰고
손가락만으로 다 조작할 수 있습니다.
마치 위에서 소개했던 터치플로 3D처럼 말입니다.

다만 하드웨어에 최적화되어 나온 것이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으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UI 솔루션이기 때문에 터치위즈처럼 무겁다는 평가가 많지만 그래도 터치위즈보다는 100배 더 좋다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터치위즈 안습 -.-).

다양한 테마를 적용하여 마치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하듯 사용하게 만드는 것도 모바일쉘의 장점입니다.
전 터치센스 UI 테마를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쓸만합니다.
T*옴니아2 같지가 않아요 ^^;


왜 제가 UI 얘기를 꺼냈을까요?
다름 아닌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는
윈도 모바일 7 때문에 그렇습니다.
윈도 모바일 6.5에서도 나름 허니쿱 UI로 좀 색다른 시도를 했지만 거의 처참하게 실패했다는 말이 들릴 정도인데요.

다만 적어도 6.1 버전보다는 6.5 버전이 퍼포먼스에서 대폭 향상되었기에 6.5로 올해 상반기부터 많이 나올 추세지만 UI 측면만 봐서는 6.5도 6.1이나 별반 다를바가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바라는 것은 윈도 모바일 7의 UI가 대폭 개선이 되었기를 바랄 뿐입니다.
 
윈도 모바일 7의 UI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는 것이 다름아닌 MS의 ZuneHD의 티타늄의 UI입니다.
윈도 모바일 7의 3가지 UI 스타일 중 하나라고 알려진 티타늄 UI는 그동안 나왔던 MS의 윈도 모바일 UI들 중에서 가장 직관적이고 빠른 UI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물론, 윈도 모바일 7은 퀄컴의 스냅드래곤이나 비디오 카드 제조사인 nVidia의 테그라 칩셋 위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기본적인 퍼포먼스를 보장받는다는 메리트도 있지만 그동안 나온 UI들 중에서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그로 인해 ZuneHD에 윈도 모바일 7이 탑재되어 있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ZuneHD에는 WinCE 7.0이 탑재되어 있고 XNA 프레임워크 위에서 돌아가는 디바이스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일반 블로거 분들에게는 어려운 애기일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던 이제는 MS도 모바일 UI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드웨어 보다 UI

이래저래 모바일 UI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습니다.
최근에 윈도 모바일용으로 다양한 모바일 UI들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UI 솔루션들도 있고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는 UI 솔루션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UI 솔루션들이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모바일 UI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나타내주는 사례인것 같습니다.

하드웨어만 잘 만들면 모하겠습니까?
사용자가 제대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 인터페이스의 가장 큰 부분이 바로 모바일 UI이며 그만큼 이제는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본 칼럼은 IT전문 블로그 학주니닷컴(http://poem23.com)의 학주니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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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nd James Bond 2010/01/20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인데 급하게 쓰셨나봐요.
    중간중간에 평어(반말?)가 끼어있어 흐름이 끊깁니다.

  2. 예슬아빠 2010/01/20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윈도우 모바일은 더이상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MS는 기존의 그 수많은 자사 OS들과의 호환성에 발이 묶여 있으니 묘안을 생각해 내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범용성이 높은 OS들이 가질 수 밖에 없는 한계이구요.
    얼마전에 유명한 아이폰용 어플 개발자인 분께 아이폰용 어플 개발에 대해서 강연을 들었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날 코딩으로 구현해야 되는 게 별로 없다... 대부분 SDK에서 다 제공되므로 불러서 쓰면 되는 식이다. 아이폰 OS 3.0이 되면서 더 쉬워졌는데, 윈도우에서 개발하던 습관이 남아서 날코딩으로 구현해 놓은 부분들을 유지보수하느라 애를 먹으며 후회하고 있다...
    특히 UI의 경우 애플에서 확고한 HIG(Human Interface Guide)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만 지키면 된다. 예를 들어 애플은 한 화면에 1가지 기능만 배치하는 것을 권고한다. 이 기능 저 기능을 모두 한 화면에 몰아서 구현해놓으면 애플의 승인 심사에서 거절당하는 사유가 된다. 애플은 사용자가 혼란스럽거나 어렵다고 느낄 UI 디자인을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제가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어플들이나 폰을 보면서 현기증을 느끼는 것은 제가 나이가 들어서일 수도 있지만, 너무 작은 아이콘, 정말 스타일러스펜이 없이는 찍기도 어려운... 그런 UI 였습니다. 너무 복잡해 보이기도 하고, 잘 안보이기도 하고.. 그러니 결국 어렵고.. 화면이 무거워집니다...-.-;;;

    • BlogIcon 제너두_ 2010/01/20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도 다들 공감하시는 부분들에 대한 얘기네요.
      개발자 입장에서 어려운 점이 있으시겠지만, 이제 곧 해결되지 않을까요?

      다들 애플을 따라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3. 터치유져 2010/01/20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치로 잘 봤어요 ㅎㅎ
    전 기기 고를때 첫째는 스팩 둘째는 외관상의 디자인하고
    ui를 중점으로 보거든요 스팩이 조아도 디자인이 안조으거나 ui가 병맛이면 눈에 잘 안들어 오네요 ㅋ
    이제 에니콜이 햅틱ui만 고수할께 아니라 다른 ui도 개발했으면 하네요.. 햅틱ui 너무 우려먹는듯...

  4. 국내회사 제품을 비롯해.. 2010/01/20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 윈도우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들은 답답할 정도로 느리기로 유명하죠. 그 중에서 아이폰보다 하드웨어적인 스펙이 좋은 것을 널렸습니다. 허나 반응속도는 더 떨어지죠. 이는 애플이 아이폰의 OS를 만드는데 2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서가 아닌가 하네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OS를 빨리 만들어서 시장에 내보여야하니 좀더 완벽한 상태의 OS와 UI 구현이 힘들겁니다.

  5. BlogIcon 야이노마 2010/01/21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을 쓰는 유저로서 터치감과 UI부분에서는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스팩부분에서 훨씬 좋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더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스마트폰 관련 회사도 애플을 참고해서 제품을 개발했으면 하네요.

    • BlogIcon 제너두_ 2010/01/21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애플을 참고해서 UI, 터치감을 소비자들에게 만족시킬수 있는 것들이 나오면 좋겠네요..

      아직 국내에서 대중들이 많이 쓰기를 먼저 기대해봅니다.
      스마트폰 시장아 `~~열려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