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TV' 가 원하는 '통신'과 '미디어'의 융합!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10/07/09 10:11

융복합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지난 5월 구글TV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구글TV는 구글이 제공하는 TV라는 것 외에 이 것이 의미하는 바가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서의 포스팅 '구글TV'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에서 화두가 되었던
구글TV를 간략히 소개하였습니다. 오늘은 구글TV가 가진 특징을 분석하고 나름 결론을 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검색은 또한번 주목을 받다 ]

구글이 검색회사인 만큼 구글TV에서도 검색의 장점을 활용하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지요. 요 대목은 제가 기존 TV 접근방식보다 구글TV가 경쟁력(Competitive Edge)을 가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1. 검색은 말 그대로 모든 미디어의 검색이다.  
키노트세션에서 구글TV 검색에 대한 데모(Demo)가 있었습니다.이 데모에서 MSNBC를 검색했었는데요.
일반 IPTV에서 채널을 찾았다면 뉴스채널이 쭉 나오고 그 중에 MSNBC채널이 하이라이트되었겠지요.
하지만 구글TV에서는 기존 레거시의 MSNBC채널(아마 EPG에서 검색하겠죠?),
그리고 웹에서 검색된 MSNBC채널까지 한꺼번에 다 나왔습니다.
즉 웹과 TV를 한꺼번에 검색해서 보여준다는 거죠. 

그 다음에는 채널이 아니라, 특정 컨텐츠 즉 유명한 미드 하우스(Hose, 메디컬 드라마죠)를 검색했습니다.
그랬더니, 하우스를 보여주는 미디어 채널들 USA와 폭스가 나왔고,
아마존에서의 VOD도 나왔습니다. 이 결과를 두고, 이제 소비자는 어떻게 할까요?
만약 이게 유료라면 이중에서 제일 싼것으로 골라 볼 수 있겠지요.
분명 이것은 사용자의 선택을 넓히는 일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2. 타이핑때문에 안될 거라고?
네 전에 제 경험상으로도 키보드는 TV에서 무리였습니다.
TV는 소파에 앉아서 간편한 리모콘으로 조작하는 게 딱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구글TV에서도 키보드 리모컨이 나오더군요. 저것으로는 어려울텐데... 싶었습니다. 

그렇게 느끼던 순간, 안드로이드 폰을 꺼내더군요. 그러더니, 안드로이드 폰에 TV리모컨 어플을 실행시킨후,
음성인식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검색하는 것이었습니다.
호... 내가 그걸 깜빡했군 싶었습니다. 구글은 음성인식 클라우드 서비스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바 있습니다.
그 기술을 강점으로 TV를 조작하는 것이었죠.
(식구들이 모두 안드로이드 폰 하나씩 챙기면, 리모컨때문에 싸울 일은 줄어들겠네요 ^^;) 


음성인식으로 미디어를 검색한다는 얘기는, 타이핑의 문제가 좀 해결된 다는 얘기와도 같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얘기이고, 현실세계에서는 문화적인 문제점이 여전히 있을 것입니다.
즉 TV를 보는 사람들의 문화에는 스마트폰/음성인식이라는 High-tech가 녹아들어가기 아직 어렵다는 것이지요. 

어쨋든 검색, 음성인식 뭐 이런 기능이 멋지긴 하지만, 분명 기존의 웹TV, IPTV의 시도보다 강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성공을 보장하진 못할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구글TV가 미국에서 성공한다는 가정하에, 한국에서 각 가정에 보급되는데는 2년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봅니다

 

[ 구글TV가 개발자들에게 의미하는 것]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구글TV의 기술적 핵심은 안드로이드+크롬이 밑에 깔려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술 전체를 보면 그 외에도 구글TV를 위한 구글TV만의 프로토콜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TV를 기존 IPTV와 다르게 만드는 기술의 핵심은 바로 안드로이드+크롬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IPTV와 플랫폼측면의 차이를 생각해보죠. IPTV에는 ACAP(텔코기반), OCAP(케이블진영)이라는 나름대로의 미들웨어 표준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셋탑 제조사들이 달라도, IPTV에 추가 어플리케이션을 올릴 수 있게 되어 있는거죠.
따라서 IPTV 어플(이를테면 드라마용 트위터어플)을 개발할 사람이라면, 당연히 ACAP, OCAP을 익혀야 합니다. 

(ACAP, OCAP 미들웨어를 포함한 IPTV 개발환경)

그거 잘 모른다고요. 어쩌죠. 할 수 없습니다. 공부해야합니다.
아마 초보자들이라면 물을 겁니다. 개발툴킷은 어디서 구하죠?
샘플코드는요? 개발자들끼리 묻고 답할 수 있는 곳은 어디있나요?
매쉬업은 쉽나요? 아마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아주 쉽게 나오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ACAP, OCAP 아는사람이 많지 않을 테니까요? 

그런데 웹기술은 어떻습니까? 아마 아셈타워 꼭대기에서 돌던져 맞는 사람 10명이 있다고 가정하면 적어도
그 중 한 명은 웹기술에 대해 어느정도 말할 수 있는 사람일 겁니다.
그만큼 웹은 널리 보급된 기술입니다. 게다가 매쉬업하기에는 또 얼마나 좋습니까?
십수년에 걸쳐 증명된 기술로 안정성도 확보되어 있고, 공짜 개발툴도 깔려있습니다. 

또 안드로이드는 어떤가요? 개발자들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미 수만개의 어플을 만든 개발자들이 존재하고, 이들은 그 경험을 구글TV로도 그대로 가지고 갈 거라는 거죠. 



[ 다시 한번 더 강조하는데, 구글TV도 안드로이드 단말입니다 ]

이미 1부에서 구글TV의 핵심중에 하나가 안드로이드라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게 의미하는 바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꼭 기억할 것중의 하나는 구글 TV도 안드로이드 단말이므로 안드로이드 마켓플레이스와도 연결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안드로이드 기기간에는 앱들을 공유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고,
그걸 통해 제대로 된 N-스크린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 IO에서 데모도 보여주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들어가서 앱을 받고 그걸 설치할 단말을 지정하는데,
그 지정 단말중에 TV도 선택이 가능하더군요. 

구글TV는 널찍한 화면을 가지고 있으므로, 당연히 레이아웃을 통한 화면분할,  픽처인픽처 등이 가능합니다.
기존 TV를 보면서 유튜브 동영상을 플레이한다던지, 아니면 자신의 안드로이드 폰에 있는 동영상을
TV 한쪽 구석에서 플레이하게 한다던지 하는 것 말입니다. 

게다가 iGoogle처럼 자신만의 홈스크린을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습니다.
IPTV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거죠. 
구글TV는 개방형 구조라서, 내가 원하는 미디어류를 설정해서 그것들로 자신의 홈스크린을 만드는 것이죠.



[ TV가 공통 미디어 뷰어가 되다 ] 

구글TV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는 이런 게 있었습니다.
자신의 플릭커 계정에 들어가서 찍었던 사진을 TV를 통해 보여주는 것입니다. 
선명한 화질에 널찍한 공간. 여럿이서 감상하는데 딱이겠지요.
구글에서는 모든 데이타를 클라우드에 두도록 하고 있으므로, 사실 이런 식의 접근은 아주 용이합니다. 

회사내의 TV들도 다 스마트해지면, 빔 프로젝터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작은 회의실이라면 그냥 TV하나 두고, 원격에 슬라이드 자료올려두고,
노트북 연결할 필요도 없이, TV로 보면서 시연하면 땡일테니까요. 

게다가 엔터테인먼트 부분은 어떻구요? TV에서 아직 약한게 게임입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OS(2.1) + 크롬 브라우저가 올라가므로, 웹에 있던 플래쉬게임이 전부 TV로 올라갑니다.
(애들에게 플래쉬 게임못하게 하는 프로그램 만들면 좀 팔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당연히 안드로이드폰에 받아 놓은 게임들도 TV에서 즐길 수 있게되겠죠.
예 그렇습니다. 마켓플레이스에 해당 앱들을 폰 뿐만 아니라 TV로 보낼 수도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 TV와 서비스의 매쉬업 ]

서비스랑 묶인다는게 무슨얘기인지부터 풀어보죠. 

가능한 매쉬업 서비스예제로 이런 게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 온 주부가 있는데 스페인어만 한다고 합니다. 이 사람이 미국와서 할 수 있는 일은 참 제한적이지요. 그렇다고 TV를 봐도 미국말로 나오니 제대로 볼 수도 없구요. 그런데 이런 사람을 위해서 구글의 번역서비스인 Translate을 실시간으로 엮어버리는 겁니다.
그러면 외국사람도 영어로 나오는 드라마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거지요.
(실제 장면과 번역실행을 통해 자막으로 나올때까지 지연문제같은 문제가 좀 있긴 할텐데,
어쨋든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겠지요) 

다른 예도 있습니다. 1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SNS시대가 되면서 사람들은 TV를 보면서
그 내용들도 공유하고 싶어합니다.
저두 트위터 보다 보면 타임라인에 드라마 얘기가 간혹 나옵니다.
누군가 TV보다가 스마트폰 꺼내서 트위터를 한다는 얘기지요.
그런데 TV보면서 어플 실행하고 해쉬태그달고, 관련 내용쓰고...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런데 구글TV에서는 TV보면서 동시에 그런게 가능한거죠.
아마도 어플중에 드라마 단위로 SNS를 묶어서 그들끼리 여러가지 논의를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많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아마 TV보다가 "시청자들 얘기"라는 버튼 클릭하면 '하! 지금 입고 있는 효리 옷 칼러 좋은데... /넘 비싸요... /그거 신촌 그랜드 마트 가면 똑같은 복사품으로싸게 팔던데..
.' 모 이런 얘기들을 볼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지요. 그렇게 되면 구글 TV덕에 페이스북, 트위터,
국내 SNS도 더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구요.
사실 SNS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소수자들의 세계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일단 이 놈이 안방에 들어가면 SNS의 파괴력은 엄청날 것입니다. 

특히 서비스와 매쉬업은 다양한 단말들이 다 함께 혼재되면서 더 막강한 파워를 발생시킬 것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요기서 중요한 공통기반이겠군요. 


앞에서 말한 것처럼, 넘치는 단말과 상호운용 가능한 플랫폼은 개발자들에게 분명한 기회입니다. 
구글에서는 구글TV용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TV용 API도 발표한다고 합니다.
(폰, 리모컨등에서 TV와 통신을 위해 구글TV는 나름대로 프로토콜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두 꼭 심도있게 볼 예정입니다. TV는 정말 큰 시장이니까요.
모바일 앱개발자들은 TV앱까지 이제 덤으로 시장을 넓힐 수 있으니, 이 부분 다들 함께 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중요한 것! 늘 그랬듯이, 구글 TV도 오픈 소스입니다.
즉 소니만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라, 삼성도 LG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개발자들도 그 소스를 볼 수 있는 것이구요. 개발자분들, 이제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잘 봐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도 '우리' 무대가 될 수 있는 겁니다.
(만약 구글 TV관련 개발 정보를 구하시려면 구글티비 홈페이지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최근에 구글코리아에서도 구글TV 개발자를 찾고 있습니다



[ 구글 혼자하는 플레이가 아니다 ] 

이번 구글TV 세션에서 주목할 하이라이트장면은 구글 CEO 에릭 슈미트가 구글TV를 위해 파트너쉽을 맺은 7개 회사들의 CEO와 함께 나온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쟁쟁한 회사들, 인텔, 소니, 로지텍, 베스트바이, 디쉬 네트워크, 어도비까지, 7개 자신의 분야에서 선두위치에 있는 회사들의 CEO입니다.
"황야의 7인", "7인의 사무라이"가 생각나는군요.
이 인터뷰를 통해, 각 회사의 역할을 좀 곱씹어 보지요.

1. 구글 (Eric Schmidt) 
구글TV 총괄이겠죠. 구글IO의 CEO 세션에서는 여기 나왔던 7인의 CEO 모임의 사회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구글 TV가 구글 혼자 하는 게 아니며,
TV산업의 대표주자들과 움직인다, 그러니 좀 믿어볼만 하다라는 인상을 주도록 했습니다.  

2. 소니 (Howard Stringer)
TV 제조사의 대명사죠. 아무리 구글 TV 플랫폼이 좋아도, 제조사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가전에서는 특히 TV에서는 역사상 가장 명성이 있는 소니가 구글TV를 제조한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기에 충분한 회사이지요. 이 상황을 보면서, 
삼성이 이 역할을 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3. 인텔 (Paul S. Otellini) 
구글TV에 올라갈 CPU를 제공했습니다. 구글TV는 단순 TV가 아닙니다. 일종의 컴퓨터라고도 할 수 있죠.
웹도 되고, 게임도 되고... 그러니 이런 프로그램들을 처리할 CPU가 필요합니다.
바로 그 역할을 맡은 게 인텔이었습니다. 인텔은 윈텔(윈도우+인텔)로도 유명한 파트너관계를 생각나게 하는데,
이번에는 MS의 숙적 구글과 손을 잡았군요.
사업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는 것 같습니다.
구글TV에는 매우 강화된 아톰칩 CE4100을 사용했다고 하니 기대해보죠.

4. 베스트바이 (Brian Dunn)
미국 최대의 전자 유통업체이죠. 우리 나라로 치면 하이마트라고나 할까요.
모든 전자 제품이 그렇듯, 항상 유통이란 게 쉽지 않습니다. 유통을 잡지못하면 제품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구글TV는 적어도 미국에서는 최상의 유통채널을 잡은 셈이죠.
특히 베스트바이 CEO 브라이언은 구글TV에 매우 크게 감명받았으며, 크리스마스때 대박을 치지 않겠냐면서,
유통점에서 판매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임을 역력히 표시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삼성이나 LG는 자체 제품들이 있어서, 결국 하이마트밖에 적당한 채널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구글코리아는 좀 힘이 없어보여서리... 과연 구글코리아가 제대로 역할을 해낼지 기대해보죠.

5. 로지텍 (Jerald Quindlen)
로지텍 하면 그냥 마우스나 키보드같은 PC 주변기기만 생산하는 업체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로지텍은 이전부터 여러가지 혁신적인 제품들에 생산해 왔고 그 중에는 셋탑, 스마트 리모컨 들도 있었습니다. 역시 구글 TV에서의 역할도 동일했습니다. 셋탑, 리모컨말입니다.
구글TV에서는 셋탑이라고 하기보다는 Companion Box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아마 기존 TV에서 구글 TV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공하는 셋탑박스인 것 같습니다.
아마 초기에는 TV 자체보다 이게 더 잘 팔리지 않을까 싶네요. (가격이 얼마가 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6. Dish Networks (Charlie Ergen) 
구글TV에서 컨텐츠가 빠진다면, 특히 레거시 컨텐츠가 빠진다면 구글TV도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겁니다.
TV는 뭐니뭐니해보 볼거리가 우선이니까요. 볼거리도 없다면 그냥 스마트폰쓰면 되지, 
TV에서 뭐하러 트윗을하겠습니까? 그런데 컨텐츠는 IPTV업체들이 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IPTV와는 좀 수익모델이 부딪힙니다. 
(구글TV에서는 IPTV도 구글TV에 들어갈 수 있는 또하나의 채널집단일 뿐입니다)

그래서 구글TV라 하더라도, 컨텐츠 모으는데는 많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구글은 구글이군요. 나름 컨텐츠를 확보한겁니다. 바로 디쉬네트웍스를 통해서 말입니다. 
디쉬네트웍스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위성TV 업체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스카이라이프에 해당되겠죠. (참고로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고 온통 잡종???사회여서
우리보다는 위성TV의 힘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Dish networks는 위성TV 사업자 1위여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가지고 있고, 채널도 많고 그만큼 컨텐츠도 많습니다. 

게다가 Dish는 위성기반 서비스니까, IPTV업체들처럼 구글TV와 바로 부딪힐 것도 좀 적습니다.
그런면에서 디쉬입장에서 구글TV는 추가 수익을 만들 수 있는 또하나의 채널로 여겨졌을 것도 같습니다. 

7. 어도비 (Shantanu Narayen)
어도비는 애플에서 상처를 받아서, 구글에 더없이 찐한 결속관계를 보이는 것습니다.
 아시다시피, 어도비는 포토숍·플래시 같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지요.
애플의 플래쉬 미지원 결정으로 플래쉬 사업이 타격을 받을 것 같아 보였었죠.
그러나 웹상에 있는 게임중에 상당수, 특히 페이스북에 있는 게임 대부분은 플래쉬입니다.
구글 TV에서도 그런 게임 모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7인의 사무라이(CEO)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분야에서 내노라하는 업체입니다.
(Dish Networks만 조금 꿀릴 것 같은 데, 아닌가요?) 이렇게 구글TV는 힘있는 업체들이 함께 진행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공의 확률은 애플 TV보다 좀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첫 출시를 한다고 하는데, 나름 주목할 만한 사항일 것 같습니다. 


[ 결론적으로 ] 

우리는 정말 미디어와 통신이 융합되는 것을 두눈으로 목격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구글TV는 우리가 목격할 수 있는 하나의 디바이스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성공가능성도 연말 출시후, 내년이나 되어야 제대로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기대되는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회사는 물론 개개인의 경력이 바뀔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융합의 시대, 회사는 물론 개인들도 융복합적인 사고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쓴이 : 제너시스템즈 마케팅기획본부 조준성 팀장

곧 다가올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웹과 모바일, Communication과 Collaboration에서 생기는 변화는 사용자들에게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너시스템즈 역시 그 경험을 일궈내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변화의 현장에서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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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laying.thoth.kr BlogIcon Playing 2010/07/09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서요.. 지금 내용들은 현재 컴퓨터로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일부로 TV에다가 웹을 넣는 것보다.. PC에다가 컨탠츠를 유통시키는 게 더 쉽지 않을까요?
    안드로이드 OS만 PC용으로 바꾸고, 컨텐츠만 잘 묶어서 소비자에게 풀면.. ~!
    현재 Windows 기반에서 TV용 안드로이드 프로그램을 열면 바로 현재 보여지는 화면이 나오게 되면 끝 아닌가요? 하드웨어적으로는 일반 PC보다 좋아질 필요는 없는 거 같기도 하구요(물론 결국은 구글TV나 애플TV는 PC와 연계가 되겠죠)

    그러면 결국 컨텐츠를 파는 게 핵심이 되니 기존 회사들이 반발을 줄이기 위해서 흡사 굉장한 시장이 열릴것처럼 디스플레이와 무선 리모콘와 유통 회사를 끌어당기는 거 같기도 하네요.. 물론 그 과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이 나올 수 있을꺼 같긴한데 그것으로도 시장을 키울 순 있겠지만

    여기서 디스플레이에 컴퓨터를 넣었다고 하면 괜히 더 사는 거 같아서 말이 이상하니 TV 시장이라고 말하는 거 같기도 하구요.. 이게 과연 현재 PC와 TV를 연결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돌리는 것과 큰 차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전자책도 그렇고 스마트TV도 그렇고
    결국 핵심이 되는 컨텐츠를 사서 PC(웹)으로 유통시키고, 그 유통 과정에서 나오는 이익을 새로운 시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건데.. 컨텐츠보다 제반 기기를 사는데 돈이 더 들어가면 활성화가 될수 있을지 의문스럽네요 ㅇ 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