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이야기 5탄
어떤 리더가 조직 내 스트레스를 줄여줄까요?
누구나 하는 얘기지만, 첫째는 소통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모르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추석 귀향길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지만, 왜 정체되는지 모른 체 고속도로에 서 있으면 스트레스가 밀려옵니다.
그러나 전방 1킬로 앞에 사고가 나서 막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사정이 다릅니다.
1킬로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습니다.
조직도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잘 알려줘야 합니다.아무리 일이 많아도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그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잘 알려주면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하지만 뭐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무턱대고 막고 품으라고 하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 최대 요인은 대화의 단절이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통이 기본입니다.
두 번째는 긍정적인 리더가 조직 내 스트레스를 줄입니다.저도 잘 실천 못하고 있지만,
다음과 같은 리더라면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사는 리더,
그래서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좋은 면도 함께 볼 줄 아는 리더,
심지어 위기에서도 기회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리더
그리고 직원들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 크게 보는 리더,
그래서 꾸중보다는 칭찬을 더 많이 해주고, 그런 격려를 통해 직원들의 기를 살려주는 리더
http://www.flickr.com/photos/permanent3rdgrade
그런데 이런 관점을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어려울 때 어렵다는 소리 안 하면 방심할까봐, 칭찬만 듣다 보면 더 열심히 안 할까봐,
등등의 이유로 꺼려지기 십상이지요.
하지만 제 경험에 비춰 보면 이것은 기우인 것 같습니다. 상사의 낙관적인 발언 때문에 안일해지지도 않을뿐더러,
나를 인정해주면 상사가 있으면 그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게 인지상정이니까요.
후배 선수가 실수했을 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박수를 쳐주던 박지성 선수의 격려가
후배 선수의 정신력을 해이해지게 하지 않은것 처럼요.
아무튼 리더가 밝은 표정으로 대해주는 것만으로도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셋째, 일관성과 원칙이 있어야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어떤 행동을 하면 리더의 반응이 어떨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리더가 불 같이 화를 냈다고 합시다.
그런데 A라는 조직에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B라는 조직은 그다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B조직은 왜 그랬을까요?
당연히 그 대목은 리더가 화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란 것을 알고 있고, 그것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지요.
리더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감까지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A조직의 리더는 평소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했기 때문에 리더가 화를 냈을 때
그것을 돌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리더는 왜 시도 때도 없이 신경질이야. 도대체 종을 잡을 수가 없어."
라고 하면서 불만과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관성과 함께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명확한 원칙을 세워놓고 지키는 것입니다.
각 부서가 수행해야 하는 역할과 책임관계를 명확히 해놓는다거나, 승진이나 문책의 기준을 확실히 해놓고
그것을 준수하는 것 등이 원칙을 지키는 예가 되겠지요.
이런 일관성과 원칙 모두 신뢰와 직결되는 것으로써 조직 차원으로 확장해서 보면 규범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규범이 바로 서 있는 조직에서는 구성원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그렇게 행동하기 때문에 갈등할 일이 그만큼 줄어들고 스트레스 역시 줄어들게 되겠지요.
http://www.flickr.com/photos/hamed
넷째, 감성적인 리더십이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감성적인 리더십? 좀 어렵습니다.
그런데 완벽을 추구하는 냉철한 이성의 리더십과 대비해보면 좀 명확해집니다.
똑똑하고 빈틈없는 리더,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 받지 않나요?
그에 비해 조금 허술하고, 허점이 있지만 따뜻하고 인간적인 리더,
가끔 실수도 하지만 그것을 감추지 않는 리더,
때로는 아래 직원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리더
이런 리더와 함께라면 스트레스 확실히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리더의 스트레스는 누가 줄여주나요?
언젠가도 말씀드렸지만 리더의 스트레스는 숙명입니다.
임직원 모두가 자신의 아들딸들에게 자신 있게 입사를 권유할 수 있는 회사,
전 세계 모든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계,
기계와 기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제공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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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직장상사 스트레스, 당신의 상사는 어떤 유형입니까?
Tracked from slowalk 2012/06/13 08:35 삭제오늘도 열심히 일하지만,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업무 스트레스.. 직장인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다 제각각이지만 그중에 큰 부분은 동료나 상사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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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을 만나려고 달마가 동쪽으로 갔나 봅니다......,
하하하하..ㅋ
똑같은 이야기라도 웃으면서 하는 것과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말하는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죠.
직원들의 사기에도 관련되고 평소 회사의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적은 비용으로 회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건 작은 웃음이죠. ^^
리더의 분위기에 따라 직원들도 분위기가 틀려지죠. 혹시나 이상한 분위기가 감지되면 갑자기 야근을 하기도..하는 조직도 있죠..ㅎ
리더는 고독하다고 하죠. 다른 사람은 모두 의견만 낼 뿐 책임을 지지 않을때, 리더는 결단에 책임을 모두 져야 하니까요. 그런 면에서 리더의 스트레스는 당연하지만 그것이 조직 전체의 스트레스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행동 역시 중요하겠네요^^
리더는 정말 고독하지요...ㅎㅎ
외로운 길을 홀로 걷는...
mbalsj 2010/10/12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제너시스템즈 블로그 열독하고 있는데요. 내용도 좋고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모쪼록 건승하시길 바라며 기회되면 강용구 CEO님을 직접 뵙고 인사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독자분이시군요. 고맙습니다.^^;
빛과소금 2010/10/12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번 경제 카테고리에서 봤는데
오늘은 IT 베스트뷰에 가 있네요?
대단합니다~
네..ㅎㅎ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노력하는 제너시스템즈가 되겠습니다~~
일관성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봅니다.
왔다갔다하면 불신감만..
이 산이 아닌가보네~~ 라는 결과가 나오면 참 힘들어집니다..ㅎ
좋은글이네요 어디에서나 일이나 다른면에서도 위아래가 있는법인데
리더쉽은 누구나 다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되는점에서 거기에 알맞는 좋은정보 얻어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리더쉽을 갖추기위해 무진장 노력해야죠. 군대에서 보면 뼈져리게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관성과 원칙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네요 ^^;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저도 항상 배우고 있지요~~^^
리더의 스트레스는 숙명이다 라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조직을 원만하게 이끌려면 리더가 할 일이 그만큼 많아지겠죠.
경험에서 우러난 좋을 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꽁보리밥님도 조직을 잘 이끌어가시기 바랍니다.^^;
리더의조건 2010/10/12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말이 왠-지 고독한 느낌을 주네요~
힘내세요~ 사장님을 따르는 많은 직원들이 있잖습니까 ^^
사장님~~힘내세요..우리가 있잖나요..ㅎㅎㅎㅎㅎ
라는 노래도 생각나네요.
YJM 2010/10/12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한번 뵙고 싶내요. 강사장님
말쑴이 어려워서 그렇지,
두번 세번 읽으면 마음에 새겨집니다.
어느새 팬이 됏습니다.
회사에 한 번 놀러오세요..그러시면 뵐수 있지 않을까요? 청와대도 아닐텐데요..^^
소통, 긍정, 원칙. 저는 감성적인 리더십이 눈에 띄네요.
리더가 갖추어야할 수많은 조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인간적인 존경을 받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왔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 울지 않는 새라면 울 때까지 기다린다.'
제가 살아가면서 꼭 가지고 가고 싶은 문구입니다. ^^
행복한 주말 되세요!
좋은 말씀입니다..ㅎ
리더는 인간적으로 존중받아야죠^^;
정창운 2010/11/17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정창운 2010/11/17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Jaehong Park 2011/02/17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글 읽고 쓰고 갑니다.
정말 좋은 얘기입니다.
그럼 리더의 스트레스를 해결할 방안도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