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물량이 부족해져서 집값이 올라간다는 기사를 요즘 자주 접하게 됩니다.
서울 시내에는 아마 더이상 찾기가 힘들어 수도권으로 가야 신규아파트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20여년전 지어졌던 아파트에는 경비아저씨들이 아파트를 지키고 계셨죠. 뭐 단지구성에 따라 틀렸겠습니다만.
제가 기억하는 경비아저씨들은 하늘색 남방과 남색 바지를 입으시고 동네를 지켜주셨죠.
그분들도 인간인지라 24시간의 고된 업무를 하시다 보면 새벽에는 곤히 주무시는 모습을 보기가 쉬웠습니다.
경비아저씨들은 제 어릴적 추억의 산물(?)입니다^^;
항상 머리가 희끗하고 약간 힘이 없어보이시는 분들께서 경비원을 하셨는데, 솔직히 그때 생각해보면
이 분들이 도둑과 마주쳤을때 이기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죠.
밤에 주무시는 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에는 이런 아저씨들이 우리 집을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며
문단속을 철처히 하였던 기억이 아주 많습니수다.
그래도 명절이 되면 반상회를 통해서나, 개인적으로 경비원분들께 수고하시다며 조그만 돈을 쥐어주시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면 아저씨들은 수고비를 주신 세대의 아이들과 곧잘 놀아주셔서 개인적으로도 재미있는 추억이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은 우리들의 인간미가 강조되는 모습이랄까요? 돈이라도 조금 쥐어준 집은
택배가 오더라도 잘 보관해주셨지만, 그렇지 않은 세대는 좀 차별을 당했죠^^;
최근 유비쿼터스 시대에 접어들면서 아파트의 기준이 틀려지고 있습니다. 내가 입주하는 아파트에 CCTV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가? 라던지, 그게 아니라면 경비아저씨는 제대로 해주시고 있는가? 라는 기준이겠죠.
아파트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찾아가고자 하는 집과 키폰통화를 하여 얼굴을 확인한 후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나서 아파트를 들어가면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탈 수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는 심하게는 3번, 적게는 1번의 CCTV를 만나게 되지요.
그런데 잘 살펴보면 경비아저씨들이 안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지 입구에 들어와야만 차 번호판을 기록하시는 아저씨 한 분외에 각 아파트 동마다는 아저씨들이 안보입니다.
우리를 잘 지켜줄 것 같았던 CCTV님께서는 기록만 하였지만 아파트에 침입하였을때 나에게 어떤 연락도 취해주지 않으며, 조용히 집이 털리거나 뉴스에서 들려오는 성폭행 사건만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조만간 경비아저씨들이 우리 생활속에서 잘 안보이게 될지도 모르겠고요..
우리나라의 공장 근로자들을 없애버리고 기계화 시설을 도입하여 엄청난 생산량을 자랑하였던 옛 시절과는
달리 경비원의 수를 줄이고서 최첨단이라고 만든 아파트 단지의 CCTV는 여전히 유명무실 하기만 합니다. 어느 영화에서 처럼 A.I로 무장한 컴퓨터가 그때그때 알려주는 시스템이 아니고서는 범죄를 예방하기가 여전히 어렵습니다.
또한 아무리 만능하신 아이폰,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스마트한 폰을 가지고 있더라도 감시하는 사람은 반드시 꼭 그 화면을 계속 봐야합니다.
제너시스템즈에서 곧 출시할 iGuardian이라는 소프트웨어나 각종 감시용 소프트웨어들도 누군가는 반드시 침입했을때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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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실례로 어떤 아파트의 관리실을 가보니 수십개의 CCTV화면에서 차량이 들어올때와 안들어왔을때의 화면이 계속해서 보이며 우리 PC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드디스크에 저장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단 두명의 관리아저씨들이 쳐다보고 계시는데 그 분들이 수천명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를 다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보였습니다.
아파트단지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지키고자 하는 부분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경비아저씨들이 계실때에는 정해진 시간에 아파트 주변을 순찰돌기도 하고,
의심스러운 사람들을 미리 못들어오게 한다던지 잡상인들도 못들어오게 하는 약간의 효과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단지를 CCTV가 지키게 된다면 걸어오는 잡상인, 의심인물은 막기 힘들 뿐더러
CCTV를 지켜보는 관리아저씨들이 잠이라도 자버린다면.. CCTV가 없을때 경비아저씨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또는 CCTV를 저장하는 하드디스크가 갑자기 에러가 나거나 고장이 나서 중요한 순간을 보려고 할때
못 본다면 참 담답하기만 하지요.
오히려 경비아저씨들이 계시던 시절에는 그래도 사람이 지켜주니까 다행이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CCTV로 구축된 아파트에 들어설때 한 사람이 문열고 들어갈때 따라들어가는 헛점(?)이 보일때를 보면 기계가 사람만도 못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차라리 안구확인, 지문인식을 통해 철저히 감시를 하는 방법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이렇게 되면 안되겠습니다만..^^;)
기술발전이 되면서 경비아저씨들이 들어설 곳이 줄어드는 현상도 좀 씁쓸하지만
아파트단지를 잘 지켜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않는 CCTV도 사람이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현실에도
그러나 그 역할까지 기계화가 된다면 우리 세상은 정내미 없는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시절이 오기전에
타임머신이 개발되어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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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CCTV뿐만 아니라 경고음이라던가, 이웃에게 알려주는 그럼 기능도 있으면 CCTV도 충분히 경비원님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미 있는 기술일지도 모르지만...
저희집에는 CCTV나 경비원분이 필요없는 집이라서...ㅠㅠ
네..ㅎㅎ 곧 주변에 CCTV가 설치되시려나요?ㅎ
다음view 순위 랭크 축하드립니다..^^;
저희는 아직 거기까지 못가서리..흑..
CCTV는 사각지대가 항상 생기더라구여;;;
그리고 결국은 당한뒤져~ 그래서 저는 경비아저씨 한표
예 맞습니다.
경비아저씨+CCTV하면 더 좋으려나욧?ㅎ
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사람의 손이 필요한 일은 반드시 있을 것 같아요.
혹 로봇이 대중화되어 그들의 일자리를 차지하는 일이 온다면...
나이가 든 지금은 그리 유쾌한 상상은 아니네요. ^^
프랑스에서 정년고용 연장으로 인해 파업이 많아졌던데 정부에서 이런 사태로 인해 기계나 로봇을 고용한다면...아웅 상상만해도 무서워요..쩝...
일단은 경비아저씨 한표~ 하지만 사람의 한계가 있으니 CCTV도 같이 있으면 더 좋겠네요. ㅎㅎ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