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환경의 발전은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TV, 인터넷 검색, 음악감상, 영화 등을 보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불과 1년 전만 해도 출근 길 지하철 안에는 아침에 나눠주는 신문(Metro, Focus, Zoom, AM7 등)을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걸 기억하십니까? 민폐 된 작은 공간에서 읽기 편하라고 전체 면적사이즈는 줄이고 쉽게 접어 볼 수 있도록 했었죠.
또한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마지막엔 할머님, 할아버님의 용돈이 되어주던 많은 신문들...
저 역시 아침에 나눠주는 공짜 신문은 즐겨보는 편인데 특히, 퇴근길에 할머니의 손에서 아직 살아남아 있는 신문을 볼 때면 게임에서 특템한 기분입니다.
신문마저 없었으면 퇴근 길이 얼마나 지루하겠어요. ^^::
솔직하게 기업홍보를 하면서 스마트폰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알지만
이 넘을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진 않았습니다.
이유는 먼저 복잡한 건 질색인 성격에 나이와 맞지 않는 기계치인점도 있겠지만,… 무멋보다 저넘을 만지는 순간 난 ‘이 넘의 노예가 되겠구나’ 하는 두려움이 생겼으니까요.
그러나 통신환경의 발전은 조용히 살려는 저의 작은 바램을 점차 무너트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통신환경의 발전은 홍보역량을 강화하고 업무의 효율을 증대해 주었다는 것은 부정하진 않지만 저의 홍보 업무 방식과 개인 생활 패턴도 바뀌길 바라고 있습니다.
개인 휴대폰? 사생활이 없어지다.
예전에는 전자메일과 문서작업, 웹서핑에 국한되어 있던 인터넷이 사내통신 어플리케이션과 융합되고, 흔히 모바일오피스(메신저, 전화, 그룹웨어, 결제)로 발전하더니
사무실에서 꼼짝 안하고 있을 전화기가 FMC(유무선통합)과 만나더니 날이 갈수록 지능화(?)
되어 업무로써 부담을 팍팍 주고 있습니다.
사실 회사의 업무는 퇴근과 함께 업무 셔터 문은 내려져야 하는 게 정상인데
회사의 있어야 만 하는 전화기가 이젠 주머니에 들어와서 외근 중에도, 퇴근하고 집에
가 있을 때에도 쩌렁쩌렁 울리니 말입니다.
개인휴대폰인지 회사전화인지 구분이 안가는 휴대폰 때문에
분명한 것은 업무가 늘어난 것임은 분명하고 나의 사생활은 점차 줄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홍보담당자와 기자의 고민
최근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유는 스마트폰을 사야하느냐 마느냐였죠.
주변을 돌아보니 회사동료, 친구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친구관리 및 지인관리 등
소통을 하고 있고, 친한 기자들도 트위터와 카카오톡으로 연락하자고 하는 통에
고민 아닌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죠.
무엇보다 이넘(스마트폰)을 사용을 안 했다간 문명의 외톨이가 아니라 사회 주변에서 외톨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은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 정보를 기사화하는 언론사 기자들은 더욱 부담된다는 것을 얼마 전에야 알았습니다.
지난 주 친한 OO매체 OOO기자와 이야기 하다가 SNS와 스마트폰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현업에서 많은 기자들도 블로그 및 트위터 등을 사용하라고 윗선(?)에서 공공연히 강요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 기자님도 저와 같이 기계문명에 익숙하지 않은 점도 있지만, 기존에 하던 업무방식도 있는데 이것까지 어떻게
일일이 관리해야 하냐고 푸념을 하더군요.
현재 전쟁 때 성문을 걸어 닫고 버티는 기분이지만 시대의 변화에는 어쩔 수 없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스마트폰을 소유한 기자는 얼마나 될까?
젊은 층의 기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검색 및 취재원과 정보를 교류하고
맛집을 찾아내고, 기업블로그 및 트위터를 통해 정보를 발빠르게 취재하고 있지만
아직 대다수의 기자들은 취재원과 만나서 취재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직접 만나보고 취재해야 기업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식사를 하고 술잔을 기울여봐야 관계가 돈독해 진다고 믿는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아직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아마 오래 지속되진 못할 것 같네요.
만남의 자리야 계속 지속되겠지만 정보교류 및 취재 방식은 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와 관계 있는 언론매체를 분석 해 보았습니다.
현재, 우리 회사는 전문지 및 증권, 경제지, 온라인 등 언론매체와 기자들과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들을 토대로 분석해 보니 언론매체 중 트위터나 개인블로그 등을 이용하고 있거나 사용하기를 추천하는 언론사 수는 78% 이며, 56%가 자발적 및 정보수집을 위해 또는, 강요(?)에 의해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만나는 기자 중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는 기자는 무려 87%이며, 그 중 아이폰을 사용하는 기자는 65%, 갤럭시 등 기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기자는 35%로 대부분 스마트폰을 회사에서 지급되었거나 개인의 필요에 의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위 내용으로 볼 때 앞으로 홍보업무에 대한 홍보담당자의 역량과 언론매체의 기자들도 자의든 타의든 이젠 변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라고 봐야겠습니다.
그래서 이 넘을 이젠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노예로 살려고 하냐고요?
답변은 ‘아니요’ 입니다.
좀더, 스마트폰을 통해 기업홍보도 쉽게 하고 SNS을 통해 인맥을 쌓아보려고 합니다.
보도자료도 온라인으로 보내고 카카오톡을 통해 안부문자도 쉽게 보내고 트위터로 내 근황도 전하면서요..
오늘 친구 스마트폰으로 다음주 약속식사 장소를 검색해서 예약했거든요. 정말 편했습니다.^^;
그래서 3개월의 약정이 남아있지만 지름신이 강림하시어 오늘 과감하게 스마트폰을 질렀습니다.
스마트폰을 이해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과 흰머리 서른 개 정도 늘어날 테지만..,
박OO기자님오늘이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카카오톡에서 문자 날릴께요. ^^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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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회사지급이 많다는건 필요성을 인정한다는 뜻이겠지만
87%나 된다니 생각보다는 많네요. 70%정도 예상했는데.ㅎㅎ
타 분야보다 정보를 기사화하는 언론매체이다
보니 보급률이 더 높을 수 밖에 없네요.
즐거운 성탄되세요. ^^
스마트폰은 어디가나 이젠 필수가 ^^;;ㅋ
즐거운 성탄절 되시길...
1인 미디어의 위력이 대단한 세상이죠.. ^^
노지님도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2010/12/24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꺼삐딴리 2010/12/24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뵙는 분인 거 같은데,
또 한 분의 숨은 인재가 계셨군요.
앞으로 좋은 글 많이 포스팅해주세요.
기대할께요.
꺼삐딴리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저는 제너시스템즈 대외홍보를 맡고 있고요.
글재주는 없지만
자주 자주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변해가는 모습을 남기는 것도 잼있을 것
같네요.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
어느새 스마트폰이 대세입니다.
정말 한 시대를 바꾼 것은 분명하네요 ㅋㅋㅋ
즐거운 성탄 보내세요~
판타시티님 안녕하세요.
사회의 외톨이가 될 것 같아
기계치인 제가 과감한 도전을 시작했답니다. ^^
많은 응원해 주시고요
즐거운 성탄 보내세요.
데카당스 2010/12/24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메이저 언론은 아니지만,
언론계통에 근무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에 비하면 취재환경이
정말 엄청나게 바뀌었지요.
아마 지금 다시 기자생활을 하라고 하면
고문관 소리 듣기 딱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데카당스님
동지를 만난 것 같아 너무 반갑습니다.
말씀처럼 취재환경도 많이 달라지고
홍보Tool도 많이 변했지요.
제가아는 베테랑 기자님들도
오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셨답니다.
즐거운 성탄보내세요.
역시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전파하는 기자들인만큼
IT역시 빠르게 쫓아가는군요-
즐거운 성탄 보내세요~!^^
보도자료 쓰느랴 이제 댓글을 이제 봤네요 >.<
기업홍보자는 기자보다 더 빨리 뛰아야 할텐데
몸도 느리네요..^^
흠. 연초엔 제 몸에 붙은 살 먼저
정리토록 하겠습니다.
즐건운 성탄 되세요~ d^.^b
HS다비드 2010/12/24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저널리스트들은 거의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를 들고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네에 맞습니다. HS다비드님
언론외에도 증권, 금융쪽에 친구들도 스마트폰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지요.
즐거운 성탄되세요.
역시 취재 기자 분들에게는 빠른 정보의 전달과 수신을 위해서는
필수품일거 같습니다. 저두 조만간 갈아 타야 것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라한님
얼릉 갈아타세요.
첨에 기계치라 사용하기 부담되었는데
이눔을 가지고 어떻게 해볼까
하는 설렘에 잠을 못이룹니다. ^^
저도 스마트폰 하나 갖고파요.
중소기업에서 이런 기능 가진 것 저렴하게 만들 수 없을까요? T.T
감자꿈님 안녕하세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송강호분이 이런 말을 했죠 "내 소원은 우리 .공화국이 남조선보다 더 맛있는 초코파이를 만드는 것”
제너가 애플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때까지 계속응원해주세요.
정말 점점 업무를 감당할 수 없을만큼 확장시키고 있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그런 것을 강요하는 것은 썩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메일까지 연동하라는 것도 별로고요 -_-
ㅋㅋ 바람처럼님의 말과 같이 업무 확대에 대한 말씀
절대 공감합니다.
그런데 회사메일은
빨리 처리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편하던데욤^^
어차피 언제가는 봐야 하는거라
정말 취재방식이 변하고 있네요. 스마트폰이 빠르게 퍼지고 있군요.^^
즐거운 크리스마스되시와요~!
이야기캐는 광부님 인사가 늦었네요.
이래서 스마트폰이 필요한 것 같아요 ^^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지요?
행복한 연말연시 되세요~ mㅡ.ㅡm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