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시대에 2G 피처폰이 그리운 이유

인터넷전화 뒤집어 보기 2011/07/13 06:00

윤 대리는 아침부터 분주하다.
어제 올려야 할 영업보고서를 보내지 못했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부랴부랴 작성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여, 급한 업무나 미처 처리하지 못한 일들을 처리 할 수 있어서, 스마트폰이 고맙게 여겨진다.

하지만, 문뜩 생각해보면 스마트폰 때문에 퇴근 후에도 일하는 경우가 많아
근무 시간이 더 늘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도 때도없이 날아오는 카카오톡 메시지에 스트레스받는 날이 많다.
얻는 것도 많지만, 스마트폰이 나를 감시하고 있는 족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간신히 일을 마치고, 한숨을 돌릴 즈음 어제 사소한 일로 다툰 여자친구 생각이 난다.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
"어 나야. 기분 좀 괜찮아졌어?"

대답이 없어서 전화기를 보니 전화가 끊어졌다.
아직 화가 안 풀렸나? 그렇다고 이렇게 전화를 끊나?
화를 삭이고 다시 전화를 걸고 간신히 이야기를 이어간다.

"아직 화 안 풀렸어? 그렇다고 전화를 끊으면 어떻게 해?"
"나 전화 안 끊었거든? 전화 끊긴 거야!"
"저녁이라도 먹을.."
 
“뚝.."

이런, XX 또 끊긴 건가?
다시 전화를 걸고, 여자친구가 받는 순간 한마디 쏘아붙인다.

"나중에 해! 아침부터 짜증나게 하지말고!”

전화 한통으로 여자친구 기분 풀어보려 했던 게,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 오다니..

윤대리는 대학교 시절을 생각한다. 
2G 폴더폰을 사용할 때는 이렇게 끊기지 않았는데, 비싼 요금제에 최신 스마트폰은 왜 이렇게 잘 끊기는지.. 
생각하니 돈도 아깝고, 화도 난다. 
오히려 그 시절 폴더폰이 지금의 스마트폰보다 자유롭고 확실한 전화기의 기능을 제공했던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그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http://www.flickr.com/photos/chrism70/3245064536/



이런 경험 다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4G라면서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한다고, 통신사들은 저마다 자랑을 하고 있지만
정작 통화품질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날땐, 잠시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광고 카피를 기억하시나요?
예전에 광고를 보면 '독도에서 전화가 잘된다', '산 정상에서도 전화가 터진다' 는 
통화 품질에 관한 광고가 많았었는데, 요즘은 데이터 전송속도에 대한 광고만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통화 품질에 대해서 자신이 있는 건지..
아니면 이제는 통화수익보다 데이터 수익을 바라보겠다는 입장인 것인지..

이제 음성전화 서비스는 통신사의 관심 밖인 것일까요?
통신사들조차 음성통화에 따른 불만이 폭주하는데도,
기기의 결함으로 돌리거나 데이터 과부하에 따른 것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를 극복하기 위해 4G로 넘어가고 있지만,
4G로 가면 음성통화 품질이 지금보다 나아지라는 보장도 없고,
실제로 통신사들이 데이터 전송속도 향상 이야기만 할 뿐
음성 통화 품질에 대한 보장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다른 그 무엇보다도 음성통화 품질이 향상되어야 합니다.
4G로 넘어간다는 것은 많은 것이 바뀌고 향상되는 계기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상대방의 의사전달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음성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음성 통신망을 이용한 방식이든 "모바일 인터넷 전화 (mVoIP)" 방식이든
전화를 끊김없이 안정적으로 할수 있는 방식을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인터넷 모바일 전화(mVoIP)"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카이프, 바이버, 마이피플과 같은 앱들이 있습니다.
이 중 음성품질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것이 바이버와 스카이프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완벽한 통화품질을 자랑하진 못합니다.
자주 끊기고 음성이 명확하게 들리지 않기 때문에 긴 통화를 할 때에는
기존 통신사의 음성 통신망의 안정적인 품질만큼은 따라오진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사용료를 내라고 한다면 스카이프, 바이버, 마이피플을 사용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대다수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단지 무료이기 때문에 간단한 통화를 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지,
막상 사용료를 지불하라고 한다면, 글쎄요...
지금처럼 1,000만이 넘게 사용자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바로 통화품질이 나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는 통화품질이 기존 음성 전화만큼 통화품질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불만 없이 사용하고 오히려 각광을 하는 이유는 “무료”라는 커다란 장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보다 통화품질이 개량되고, 예전 2G 핸드폰 통화품질만큼 올라간다면 어떨까요?
게다가 요금도 30% 이상 저렴하다면? 아마 모두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를 사용하려 하지 않을까요?

통신사들은 4G로 가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www.flickr.com/photos/aphasiafilms/2210064532/


인터넷 전송 속도, 웹 검색 속도가 빠르게 뜨는 것 때문에 4G로 전환하는 것이 아닙니다.
트래픽 증가를 현재의 망으로 처리할 수 없어서,
안정적인 통화품질과 데이터 품질 간 품질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가는 것입니다.

휴대 전화기를 구매한 일차적인 이유는 전화를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통신사들은 통화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배로 열심히 해야 할 것이며,
고객들 또한 인터넷속도보다 통화품질이 우선시 되는 통신사와 단말기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콸콸콸, 두두두, 플러스 되는 지금의 서비스들도 좋지만,
4G의 도입계기를 통하여 지금의 불안정한 음성 서비스를 극복해야 합니다.
그 방식으로는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와 같은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도입하여,
음성통화품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하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저렴한 요금이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글쓴이 : 기획조정팀 윤세훈 사원
깍쟁이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차도남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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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너시스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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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성큼 다가온 스마트폰 시대, 다시 생각하는 휴대폰

    Tracked from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2011/07/13 06:51  삭제

    날마다 수없이 쏟아지는 스마트폰, 스마트 패드 정보를 보면서 지내는 요즘입니다. 가볍게 호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여러 일을 즐기는 스마트 단말기들은 어느덧 대세로 굳어지고 있는 상황이지요. 이러한 스마트 단말기들은 인터넷과 연결해 자기가 원하는 일들을 하게 해줍니다. 그저 웹서핑 뿐만 아니라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고 수많은 SNS를 통해 수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그 밖의 수많은 응용 프로그램을 넣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물론 e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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