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리콜 사태의 여진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상적인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 동안 제조업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칭송 받던 ‘카이젠’ 방식이
일거에 모든 문제의 주범처럼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니콜라스 네그로폰테’란 저명한 경영학자가 얘기했다는
“점진주의야말로 혁신의 최대 적이다.”는 화두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저 또한 회사 경영이란 것을 시작하고 나서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개구리를 물에 넣고 서서히 온도를 높이면 물이 끓어가는 데도 뜨거운 줄 모르고 죽어간다.”
“코끼리를 어릴 적부터 쇠사슬에 묶어놓으면 처음에는 거기서 벗어나 보려고 발버둥치지만 힘에 무쳐 성공하지 못한다.
그런데 정작 충분히 쇠사슬을 끓을만한 힘이 생겼을 때는 과거의 기억 때문에 아예 시도조차 않는다.” 등등
타성의 폐해를 지적한 유명한 이야기들이지요.
솔직히 과거 경험이란 것은 무섭습니다.
한 번 성공한 경험이 있으면 그 경험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 회사도 그 동안 돈을 벌어줬던 아이템에 붙잡혀 있으면
필연적으로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력을 다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왔고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만,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고 옮겨가기가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조직 자체가 그 아이템 중심으로 짜여 있고,
현재 돈을 벌고 있는 곳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러나 한두 가지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과거의 성공이 내일의 성공까지 보장해주지 않는다.
현재 돈 되는 것에 빠져 있으면 반드시 오래가지 못한다.
왜냐고요?
세상은 변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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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강용구 CEO
임직원 모두가 자신의 아들딸들에게
자신 있게 입사를 권유할 수 있는 회사, 전 세계 모든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계,
기계와 기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제공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을 꿈꾼다.
걸리버 여행기에서...걸리버가 네번째로 가는 나라가 하늘을 나는 섬이지요. 거기에는 철학하는 사람들이 사는 데요...항상 생각에 잠겨서 있다보니...걷다가 자꾸 섬에서 떨어져 죽는 사고가 많이 생겼대요...그래서 거기에는 몸종을 항상 데리고 다니는데...그 몸종은 주인이 생각에 잠겨 세상 끝에서 떨어질 위기에 있으면 종을 울려서 주인을 깨운대요...ㅎㅎ
생각과 행동...변화와 절제...진보와 보수....언제나 파레토의 최적을 찾아야겠죠...
흔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정보화 사회라고 부르고 있다. 저명한 미래학자인 하와이대 짐 데이터 교수는 다가오는 미래를 ‘꿈의 시대’로 정의하고 있다. 나름 익숙한 수렵-채집 사회, 농경 사회, 산업 사회, 그리고 정보화 사회 식의 시대 구분은 그 시대의 사람이 주로 종사하는 일을 기준으로 나눈 것이다. 가령, 정보화 사회인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수렵을 하지만, 그것은 취미 활동일 뿐이다. 짐 데이터 교수는 다가오는 ‘꿈의 시대’에는 꿈을 만드는 일에 대부분의 사람이 종사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게임하고 놀면서 상상하고, 자신을 꾸미는 그러한 일들에 종사하게 될 것이고, 유튜브 (YouTube)나 트위터 (Twitter)가 좋은 예라고 밝히고 있다.
세계적으로 경영의 구루(Guru)로 인정받고 있는 짐 하멜 LBS (London Business School) 객원교수는 현대 사회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의 덕목으로 창의성과 주도력, 그리고 열정을 꼽고 있으며, 이러한 덕목은 성공신화를 창조한 비범한 기업들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대를 이끄는 기업이란 교과서적인 전략을 벗어나 ‘역발상(逆發想)’을 할 수 있는 기업들, 세상을 레고 블록으로 보고, 내 회사나 내 분야를 따로 떼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총체적으로 종합할 수 있는 기업들, 특히, 미래를 예측하려 하기 보다는 현재를 잘 관찰할 수 있는 기업들을 꼽고 있다. 가령, ‘10년 뒤에는 세상이 어떻게 변해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간파하는 기업들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페이스북(Facebook)’ 같은 경우가 사실 새로운 경향의 파악에 적중한 것이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낸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젊은이들이 어떤 식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지를 파악한 다음, 장터를 만들어준 것뿐이라는 점에서 대표적인 예로 꼽고 있다.
10년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
이제 내년이면 열 돌을 맞이하게 되는 제너시스템즈는 ‘전 세계 사람들이 제너시스템즈의 사람들과 기술을 통하여 소통하는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인터넷 기반의 차세대 통신 솔루션 리더십을 공고히 하였던 3년 전에 제너시스템즈는 이미 이후의 미래를 향한 도전을 시작하였다.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제너시스템의 도전은 지난 10년 간 쌓아온 경험과 지식의 내재화, 완벽한 제품의 품질 확보, 그리고 회사를 둘러싼 울타리를 넘어서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한 상생의 구현에 있으며, 그러한 도전의 중심에는 2007년부터 추진해 온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 전략이 서 있다.
제너시스템즈는 지금까지 축적해 온 통신 신호 처리, 미디어 처리, 단말 및 서비스 구현에 대한 모든 기술력을 하나씩 소프트웨어 플랫폼화함으로써 회사 기술의 근간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플랫폼 접근방식은 미래의 통신 서비스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보다 유연하고, 보다 빨리 구현함은 물론 더 넓은 시장에서, 더 많은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는 제너시스템즈의 핵심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을 실행할 핵심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2년 전에는 베트남에 솔루션 개발 조직을 구축하였고, 작년에는 중국에 솔루션 테스트 조직을 구축하는 등 기술을 넘어서서 사업의 플랫폼 역시 완성해 나가고 있다.
꿈의 시대를 향해
제너시스템즈가 그리고 있는 ‘꿈의 시대’는 어쩌면 영원히 도달하지 못할 듯이 멀리 혹은 높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짐 데이터 교수는 “과거 미국 노예제도가 있었을 때에 한 흑인노예에게 100년쯤 뒤에 태어날 당신의 손자는 밭에서 일하지 않고, 반바지 운동복에 하루 종일 농구만 해도 백만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 그 노예가 과연 믿었을까…”라며 ‘꿈의 시대’가 어떻게 찾아올 수 있을지 설명하고 있다.
톨스토이는 ‘세 가지 질문’이라는 글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이고,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선(善)을 행하는 일이다”라고 스스로 답하고 있다.
제너시스템즈는 미래의 꿈은 오늘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바로 지금, 함께 있는 고객과 직원 그리고 파트너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 방향으로 한걸음씩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
글쓴이 : 이계원 제너시스템즈 해외사업실장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을 지향하는 제너시스템즈를 해외 시장으로 안내하는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제너시스템즈가 국내 차세대 통신 시장의 진화에 참여하면서 축적하여 온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의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립해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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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2010/04/15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리버 여행기에서...걸리버가 네번째로 가는 나라가 하늘을 나는 섬이지요. 거기에는 철학하는 사람들이 사는 데요...항상 생각에 잠겨서 있다보니...걷다가 자꾸 섬에서 떨어져 죽는 사고가 많이 생겼대요...그래서 거기에는 몸종을 항상 데리고 다니는데...그 몸종은 주인이 생각에 잠겨 세상 끝에서 떨어질 위기에 있으면 종을 울려서 주인을 깨운대요...ㅎㅎ
생각과 행동...변화와 절제...진보와 보수....언제나 파레토의 최적을 찾아야겠죠...
종을 울리면서 깨운다...ㅎ
그 때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시기겠네요..ㅋㅋ
돈이 되는 사업으로의 집중과 돈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의 과감한 투자.
교과서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겠지요.
CEO님의 글, 아주 잘 읽어보았습니다.
불탄님께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ㅎ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휘모닙^^
느릿느릿 2010/04/15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구리 이야기와 코끼리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자극이 됩니다. 혹시 내가 냄비 물속에 있는 개구리는 아닌지, 안락한 현실에서 뛰쳐나와야 하는데, 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냥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개구리가 많겠지만...그 현실에서 뛰쳐나오기가 가장 어려운게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찾는다는거..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저 역시도 과거에만 안주하려는 버릇이 있어서 ㅠㅠ
회사는 아마 더 힘들겠지요.
과거에 안주를 하려는 경향은 과거의 경험때문이겠죠..쩝..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