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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ner is란 제너라는 회사를 처음 알게 되신 분들을 위한 제너 알기 코너입니다.



1.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요?

A. 유선과 무선 모두에 걸쳐 멀티미디어 기반 차세대 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좀 어렵죠?^^  최근에 가정과 기업에서 아날로그TV/전화를 디지털TV/전화로 바꾸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장에 대한 전망을 보자면 10년이내 100% 인터넷전화로 바뀐다고 보고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디지털 컨버전스라고 하지요

기존 아날로그 전화는 KT가 독점(?)을 하고 있을 당시 KT전화국을 통해서 전화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해 KT전화국과 같은 소프트스위치라는 교환기를 거쳐 유무선 IP전화기로 전화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즉,여러분의 가정에서 쓰고 계시는 인터넷전화 서비스(QOOK, SKbroadband, myLG070등)들을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눈에는 보이지는 않습니다^^) 음성, 영상을 초고속인터넷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핵심장비가 필요한데 그 핵심장비를 움직이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인데, 저희는 그 핵심장비를 소프트스위치라고 부릅니다

소프트스위치라고 부르는 이 소프트웨어는 제너가 가진 통신 솔루션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100%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이고, 하드웨어를 생산하지는 않습니다.^^


소프트스위치라는 제품을 잡아서 직접 보여드리고 싶지만^^;
필자의 한계와 기술적 구현이 어려워서 대신 소프트스위치로 상을 받았을때
제작한 제너시스템즈의 첫 광고를 보여드립니다.



전화를 하기 위해서는 전화망이란게 필요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화기가, 그리고 개인화가 추세인 요즘 웹과 연계된 서비스가 필요하지요. 제너는 전화망(기간망), 전화기, 개인화서비스들에 필요한 핵심솔루션을 단계별로 확장해 나가는 회사라는 말입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라면 간단하게 풀어서 설명도 가능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여러분이 가정에서 쓰는 인터넷전화를 쓸때 제너의 솔루션이 들어있네~ 라고 생각해주시면 간단하지 않을까요^^



현재 3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75%정도가 엔지니어입니다.(R&D, QA, SE, Consulting) 또한, 그 인원중 30%정도는 10년이상의 하늘을 날으는(?) 개발전문가 이십니다^^ 75%의 연구진들이 제너식구들을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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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스크림 2009/07/29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쓰는 인터넷 전화에도 제너시스템즈가 있었네요^^

  2. 2009/11/13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3. BlogIcon 쉼터 2010/02/03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블로그 트랙백 타고 들어왔는데 바로 옆에 있었네요.. ^^ 학동 역.. 추억이 깃든 곳이네요 ㅎㅎ 우리은행 옆에 가구점 2층에서 있었습니다. ㅎㅎ 지도를 보니까 괜히 반갑네요.. 광고를 많이 하기위해서는 동영상 컨텐츠 많이 만드셔야 겠네요. ^^ 귀사의 발전을 기대하면서 저희 집에도 이런 시스템이 갖춘 전화를 갖는 날을 꿈꾸면서 화이팅 입니다. ㅎㅎ

    • BlogIcon 제너두_ 2010/02/04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거기셨군요..ㅎㅎ
      잘 알고있지요.(저주받은 언덕길에 위치한...ㅜ.ㅠ)
      이 동네는 왜그리 추운지요..ㅋ

      감사합니다.^^;


제너 창립 10주년이 다가온다. IMF 외환위기 칼바람이 채 누그러지지 않았던 2000년 2월. 괜찮은 보수의 안정적인 직장을 박차고 나올 때는 희망 반 두려움 반이었다. 한 직장에서 한 솥밥을 먹던 식구 아홉에 다른 인연으로 만난 두 명까지 모두 11명. 지금 생각해보면, 참 용감했었던 것 같다. 무모하리만치.

 

용감한 출발

1995년 데이콤에 입사한 뒤 지능망 프로젝트를 맡아 비교적 잘 풀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턴가 마음속에 씨앗 하나가 뿌려졌다. 원대한 꿈의 씨앗이라고 하기엔 좀 쑥스럽고, 객기 같은 것이 발동했던 것 같다. 차세대 통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 컴퍼니를 만들어 내 손으로 만든 제품을 전 세계에 깔아보고 싶다는 것.

 

86 년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년간의 허송세월, 공군장교 복무와 대우통신, ETRI를 거쳐 데이콤에서 과장이 되는 데까지 14년이 걸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학 졸업 후에 7년 정도면 되는 과장까지 두 배의 시간이 걸린 것이다. 그렇게 천천히, 느긋하게 소걸음으로 살아오던 내가 창업 결심은 어떻게 빠르게 할 수 있었는지.

 

확신, 사람, 기술적인 비전

나는 지금도 네 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얘기한다. 첫째는 확신이 있었다. 어떤 확신? 언젠가 전 세계의 통신이 인터넷 기반으로 바뀔 것이라는 확신. 둘째는 사람이 있었다. 어떤 사람? 어려움과 두려움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 셋째는 기술적인 비전이 있었다.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는 모르지만 함께 시작한 사람들의 능력이면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 누구보다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끝으로, 현실적인 고려도 있었다. 큰 회사의 일원으로 일한다는 것이 더 이상의 비전을 만들어주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만들어지게 될 가치에 상응하는 보상이 바로 그것이었다.



You never give-up!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2003년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에 인터넷 전화 핵심부품인 소프트 스위치(SSW)를 처음 납품할 때까지 3년 동안은 일감이 거의 없었다. 당연히 매출액도 제로에 가까웠다. 그 당시에 내 머릿속에서 가장 많이 맴돈 말은 You never give-up!, You never give-up! 이었다. 윈스턴 처칠이 옥스퍼드 대학에서 한 단 두 마디의 졸업 연설.


 

회사 그만두기 잘했다?

아직 10년 전의 선택이 옳았는지는 알 수 없다. 앞으로 한참을 더 가봐야 알 수 있는 일이다. 다만, 시작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시작은 그것의 성공 여부를 떠나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 안에는 꿈과 희망이 녹아 있고, 고뇌와 결단이 배어 있다. 좀 더 거창하게 얘기하면 역사를 움직이는 힘이 그 안에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제는 이미 시작한 사람으로서 늘 조마조마한 책임감이 있다. 지금 내리는 선택과 결정이 20년, 30년 후 제너에 몸담고 있을 후배들과 그 가족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생각하면 두렵기까지 하다.

 

회사를 계속 다녔다면 이런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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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은하철도 2009/06/30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you never giveup이란 말이 인상적이네요.
    그런데 지금은 행복하실까?

  2. 리미트 2009/06/30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제너시스템즈의 사장님은 참 멋있는 분 같습니다.

  3. 폭풍의 언덕 2009/06/30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you never give up이란 말이 인상적이네여.
    포기하지만 않으면 길은 열리는 것 같습니다.

  4. 꿈의 대화 2009/06/30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 관두는 사람 많아져야 함다.
    그래야 실업자 구제되고, 대한민국 경제도 발전함다.

  5. 욕망 열차 2009/06/30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대로 다니셨으면,
    혹 압니까? 지금 데이콤 사장이 되셨을지....

  6. ownzone 2009/06/30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많이 하셨내요 지금 대부분의 주주가 고생하듯이..
    나중엔 꼭 사장님도 주주들도 다 성공했으면 합니다.

    • BlogIcon xenerdo 2009/06/30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성공이 목표이지만 그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쭉~ 성공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2009/09/07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8. 일편단심 2009/09/14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가를 보니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할 듯합니다
    부디 제너직원은 물론 주주도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제너가 되길 빕니다


우리 몸도 그렇고, 사람 사이의 관계도 그렇고 잘 통해야 문제가 없습니다.
막히면 답답하고 병이 납니다. 마찬가지로, 회사의 안팎도 서로 통해야 합니다.
밖에서는 제너 안을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하고, 안에서도 밖과 통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합니다.
소통의 도구를 만드는 회사인 제너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새롭게 선보이는 'xenerdo'가 서로 편안한 대화를 나누는 행복한 소통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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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의 추세와 제너
1996년 국내에 인터넷 전화가 알려지고, 1998년부터 국제전화 서비스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미국 통화료가 600원(당시 1$=600원)에서 300원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러한 인터넷전화로의 추세 흐름을 읽고 탄생한 것이 제너시스템즈입니다.



제너시스템즈가 2000년 인터넷전화 핵심 장비 개발에 착수했던 대전의 한진 오피스텔입니다.^^
(나중에 이 부분은 다시 얘기하도록 하지요)


2000년에 설립된 제너시스템즈는 향후 인터넷전화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그 핵심 장비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그전부터 인터넷전화 장비를 만들기 시작한 업체가 몇 군데 있었지만, 아직 그 수준이 높지 않다는 생각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1) 인터넷전화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기술도 빠르게 변화할 것이며, 사업자가 요구하는 수준도 단순 전산 장비
   수준이 아니라 기존 통신장비에 대한 요구사항처럼 매우 높아질 것이다.
2) 당시 경쟁사의 장비 수준이 통신장비로서의 수준을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기술력이 낮다.
3) 지능망이라는 컴퓨터 기반의 제어기술(스위칭, 가입자 관리, 서비스 제공 등)을 사전에 확보하여 서버 기반의
    통신 서비스 수준의 장비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전통적으로 대표적인 통신장비 교환기
전화서비스 특성상 365일 죽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정성과, 10만 가입자 이상의 대용량 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었습니다. 전화서비스는 언제나 죽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화된 요구수준이라서, 단, 10분이라도 장애가 발생하면 고객으로부터 엄청난 클레임이 발생할 뿐 아니라 큰 사회적 물의를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반해 인터넷이 활성화 되지 않은 그 당시 일반적인 전산장비는 문제가 발생해서 조치가 쉽게 되지 않으면, 전원을 내렸다 올리면 되는 수준의 장비를 요구했습니다. 그 당시 인터넷전화 장비업체는 365일 죽지 않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파악하지 못했거나, 그것을 해결할 만큼의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한, 그때까지 전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환기는 하드웨어적인 스위칭 기술을 제공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삼성, LG, 현대, 대우와 같은 대기업만이 교환기를 제조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인터넷 기반이므로 컴퓨팅 기반의 스위칭 제어 및 서비스 제공 기술이 필요했고, 이 기술이 PSTN에서 적용되었던 유일한 분야가 지능망이였던 것입니다. ‘지능망’은 현재도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기본통화 이외의 선불카드, 전국대표번호, 통화연결음,  수신자부담 등의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지능망은 SCP, SMP, SDP라고 불리는 장비 및 기능군이 있었으며, 실제 컴퓨팅 기반에서 제어, 가입자 관리 및 운용 관리를 제공하였던 것입니다. SCP(Service Control Point)라고 해서 호에 대한 제어 기능을 담당하고, SDP(Service Database Point)는 가입자 관리 기능을, SMP(Service Management Point)는 시스템 운용 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장비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일반 서버 기반에서 구현되어 제공되었고, 인터넷전화의 서버 기반의 통신서비스 제공 기술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예측은 맞았지만, 순탄하지 않았던 시장
제너시스템즈는 이러한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인터넷전화 시장에 뛰어 들었고, 이러한 예측은 맞아 떨어졌지만, 정작 인터넷전화 시장은 생각한 것만큼 순탄하게 성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넷전화는 3~4년 후면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하였지만, 아주 느리게 조금씩 성장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기술적 우위 및 인지도를 확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가 작아서 성장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입니다.

초창기 국내 시장은 대부분 H.323 기반으로 활성화되어 GK(Gatekeeper)라는 장비가 급속히 구축되었으며, 여기에서 제너시스템즈의 인터넷전화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되었습니다. 이것이 기술적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 것이, 2002년 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텔레콤)에 Softswitch(이하 SSW)라는 장비를 공급하게 된 때부터입니다. 국내 최초로 MGCP 기반의 소프트스위치를 만들어 공급함으로써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게 되었고, 2005년 인터넷전화 기간사업자 선정에 따른 장비 구축 시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GK는 H.323 프로토콜을 처리하는 반면에 소프트스위치는 H.323, MGCP의 멀티 프로토콜을 2002년 당시 제공하게 된 것입니다. 케이블 기반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내전화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SK브로드밴드는 VoIP 기술을 이용하게 된 것이고, 이때 멀티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소프트스위치를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 즉, 기술은 VoIP 기술이지만, 서비스는 현재 070 서비스와는 다른 시내전화서비스였고, 따라서, 그 당시에는 일반인들에게 인터넷전화 서비스로 알려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새로운 전기로 변화
이러한 인터넷전화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 2005년 070 인터넷전화 사업권 부여입니다. 국가적으로 인터넷전화 활성화를 위해 사업권을 부여하기로 하였고, 이를 통해 기존에 전화서비스를 제공하던 사업자는 물론이고, 전화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던, ISP(Internet Service Provider)사업자들이 진입을 모색하게 된 것입니다. 이 때 7개 기간사업자가 선정 되었고, 본격적인 장비 구축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제너시스템즈는 7개중 6개의 기간사업자망에 SSW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전화 장비를 구축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곧바로 시장 활성화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장비는 구축하였으나,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사업자가 없었으며, 070 번호가 일반인들에게는 060, 700번과 같은 전화 정보서비스처럼 스팸으로 인식되어, 전화를 받지 않는 결과를 낳게 된 것입니다. TV 광고를 통해 인터넷전화 인지도 확보가 필요했으나,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업자는 없었습니다.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이 논의되었고, 그 중에는 공동 TV광고라는 이슈도 나왔으며, 사업자들의 이해관계 차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진행되지는 못했습니다.

이것이 본격적인 활성화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은 LG my 070이 본격적인 광고를 하면서부터입니다. 인터넷의 특성을 살려 가입자간 무료, 저렴한 기본료 및 품질 수준의 확보 등을 내세우면서 인터넷전화는 본격적으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초고속인터넷과 결합되어 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커다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이 기존 번호 사용에 대한 이슈였습니다. 번호를 쉽게 바꾸지 않는 가입자 특성 때문에 가입을 꺼렸던 것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전환서비스(주1)를 통해 가능한 기존 번호를 유지하면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부분적으로 찾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인터넷전화 서비스 성장에 마지막 가속도를 붙여 성장 궤도에 안착시킨 것이 번호 이동서비스 제공 및 긴급통화(119, 112등)서비스입니다. 기존 번호 유지에 대한 중요한 이슈를 해결하여, 기업도 인터넷전화로의 이동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긴급통화와 같은 다른 문제점도 해결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매월 20~30만 정도의 시내전화 가입자가 인터넷전화로 이동하고 있으며, 2009년 말쯤에는 약 25%에 이르는 600만 정도가 인터넷전화 가입자로 확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이러한 시장 성장과 더불어 좀 더 활성화를 위한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 사항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1) 인터넷 망에서 취약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기술 방향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2) 가입자 증가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 및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응용서비스 제공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3) 단말기 사용 및 구입을 보편화하기 위해 표준화 작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첫째, 보안에 대한 이슈는 DOS/DDOS 공격 등을 막기 위해 망 보안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SBC(Session Border Controller)와 같은 장비도 기능들을 계속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통화의 암호화를 위해서는 국정원 및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에 우선 적용하기 위해 기준안 마련이 시행되고 있으며, 2009년 말경 실제 필드에 구축 및 적용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적용은 단계적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제공이 가능하도록 점차 범위를 확대하면서 보안에 대한 이슈는 점진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 응용서비스의 활성화는 가입자 확대에 따른 당연한 시장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무선에서 제공하던 많은 서비스들(SMS, 레터링, 콜키퍼서비스 등)이 인터넷전화에서도 제공되거나 검토되고 있으며, TV와 연결된 추가적인 서비스 등도 활발히 검토되어 새롭게 인터넷 환경과 결합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셋째, 단말 보편화 서비스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입니다. 단말이 사업별로 검증된 것만 사용하도록 지정되어 있으므로, 아날로그 단말기 구매처럼 어디에서도, 아무 것이나 구매가 불가능하므로 고객 입장에서는 불편하거나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표준화하여 누구나, 어디서나 살 수 있도록 만든다면, 가격 인하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자 이동이 자유롭고 좀 더 활성화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술적으로 크게는 2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①단말의 초기 등록 절차의 사업자간 상이성입니다.
②사업자 별로 차별화 시키는 응용서비스 제공 이슈일 것 같습니다.

①번은 표준화 시켜서 모든 사업자가 적용하려면 기존 시스템에 대한 변경이슈라는 큰 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②번은 100% 사업자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통 고객이 사용하는 보편적인 서비스를 정의하고, 사업자에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이를 제공할 수 있는 단말을 만들고, 추가적인 서비스 이용에는 제약이 있도록 한다면 적정한 기본 단말기의 수준을 정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쉬운 이슈라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전화 활성화와 더불어 성장한 제너는 PSTN이 인터넷전화로의 변화를 기회로 판단하여 성장하였으며, 인터넷전화 사업자 시장(KT, SK브로드밴드, LGD등)으로 시작하여, 현재 기업시장까지 뛰어들어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성장을 발판으로 향후 발전할 IMS(IP Multimedia Subsystem) 준비하였고, 2009년 본격적으로 IMS 시장 진입을 추진할 것이며, 웹 활성화에 따라 웹을 수용할 수 있는 웹기반 Open Marketplace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준비한 IMS 시스템은 지금까지 시스템과는 달리 공통 모듈을 모두 추출하여 기반 플랫폼을 만들고, 그 위에 Application을 개발한 플랫폼 기반에서의 시스템 개발을 완성하였습니다. 이는 개발, 추가 개발, 유지보수 등에 있어 사업자나 벤더에게 여러 가지 장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웹기반 Open Marketplace 플랫폼은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앱스토어와 같이 웹 기반에서 데이터 서비스와 연계된 전화서비스를 개발하고, 거래하고, 서비스 사업을 제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제공하고자 합니다. 2009년 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새로운 제너2.0의 구축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9년 제너는 2가지 새로운 분야에 도전장을 내고, 인터넷전화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로 지속적인 시장선도 및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용어 설명]
(주1) 호전환서비스(Call Forwarding) : 이사를 가면 옛날전화번호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옛날 내전화번호를 새로운 다른 전화번호로 돌려놓고, 옛날 전화번호로 전화가 걸더 오더라도 새로운 전화 번호로 바꾸어서 연결하는 서비스




글쓴이 : 이도경 제너시스템즈 기술전략실장


제너시스템즈의 인터넷전화 기술방향을 수립하고, 필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화 가입자 확대에 따라 망 진화, 기술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효과적인 해법들을 제시하여 인터넷전화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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